[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존 햄리(John J Hamre) 미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 소장은 1일 "(한반도에) 전쟁이 발발한다면 전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존 소장은 이날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통일부 주관으로 열린 코리아 글로벌 포럼(KGF)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미국은 (전쟁이)필요하면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우리가 전쟁을 발발하지 않겠지만 전쟁이 일어난다면 승리할 것"이라며 "체계적인 억지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북한은 위협적인 행동으로 얻을 수 있는 어떤 혜택이나 군사적 해결은 없다는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지난해 천암함 침몰 등 북한의 잇딴 도발과 관련 "평양의 이상한 정권이 무슨 이유로 도발을 했는지는 모른다"면서 "그러나 이로 인해 한국과 미국은 더욱 가까워졌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북한은 이웃국가를 위협하는 실패한 정권"이라며 "북한이 실패한 정권이라는 것은 역사가 증명할 것이다. 북한은 붕괴하거나 해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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