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기업은행 본점에서 초록뱀 미디어와 기업은행, 기술보증기금은 문화 콘텐츠 산업 육성 및 동반성장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 좌측으로부터 기업은행 박춘홍 부행장, 초록뱀미디어 최영근 대표이사, 기술보증기금 김용환 이사<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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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초록뱀미디어는 IBK기업은행 및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국내 유망 문화 콘텐츠 제작사에게 총 100억원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29일 3사는 기업은행 본점에서 박춘홍 기업은행 부행장과 김용환 기술보증기금 이사, 최영근 초록뱀미디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능력있는 문화 콘텐츠 제작사 발굴 및 지원을 통해 국내 방송 문화 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3자 협약식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초록뱀미디어는 20억원을 기업은행에 무이자로 예탁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재원으로 총 100억원을 조성해 초록뱀미디어가 추천하는 문화콘텐츠 관련업체에 대출을 지원하게 된다. 또한 기술보증기금은 초록뱀미디어가 추천하는 문화콘텐츠 협력기업에 대한 기술평가를 통해 85% 이상 보증서를 발급하게 된다.이번 3자 협약은 우수한 콘텐츠 개발 능력과 높은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악한 국내 콘텐츠 제작 환경으로 인해 그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 방송콘텐츠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이를 통해 국내 콘텐츠 산업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또한 초록뱀미디어는 종편 이후 본격적인 다채널 시대를 맞아 드라마, 예능 등 방송 문화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양질의 콘텐츠 제공업체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콘텐츠 제작산업의 질적, 양적 성장을 도모하는 한편 최대 드라마 제작사로서의 위상 강화와 영향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최영근 대표는 "한국의 방송, 문화콘텐츠 기획 및 개발 능력은 전세계 시장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한류콘텐츠를 통해서 이미 입증된 사실"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능력 있는 콘텐츠 기업들에게 더욱 개선된 환경에서 양질의 콘텐츠 개발에 몰두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콘텐츠 산업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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