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홍철 대전시장이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무상급식' 관련 글.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서울시의 무상급식 지원 범위에 대한 주민투표가 24일 저녁 8시까지 진행되는 가운데 염홍철 대전시장이 무상급식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염 시장은 “다른 지자체에서 하는 일에 시장으로서 의견을 내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선을 그었다.다만 무상급식에 대해선 “하느냐 마느냐, 전면이냐 단계냐”를 정하면 된다고 정리했다.염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대학생에 대한 반값 등록금은 좋은 정책이고 의무교육 대상인 초중고생에 대한 무상급식은 포퓰리즘이다? 무슨 논리인가”라고 지적했다. 염 시장은 이어 “무상급식은 지역의 사정에 따라 하느냐 마느냐, 전면이냐 단계냐를 정하면 된다”면서 “너무 요란 떨지 마세요”라고 일침을 놨다.충남도는 서울시의 무상급식 투표에 대해 ‘민주주의 과정’으로 설명했다.김종민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대결과 승패의 문제보다 민주주의는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는 게 원칙”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단체장의 임무는 좋은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것보다 갈등을 없애는 게 기본 임무”라며 “무상급식 투표의 잘잘못을 따지기 전에 투표는 민주주의 과정에서 마지막으로 이뤄지는 것으로 대화와 타협이 우선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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