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이용우 선임 사외이사, 콘스탄찐 니콜라예비치 러시아 은행연합회 부행장, 올가 올레고브나 러시아 중앙은행 상트-페테르부르크 지행 면허국 국장, 이순우 은행장, 이연수 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 김광현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점장, 조바실리 全고려인 연합회 회장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우리은행은 러시아 제 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지점을 개설했다고 18일 밝혔다. 러시아에선 모스크바에 이어 두번째 지점이다. 이에 따라 우리은행은 해당 지역에 진출한 STX조선 등 세계 각국의 기업들에 대해 발빠르게 금융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점 설립으로 우리은행은 현재 세계 15개 국가에 총 54개의 점포망을 구축하게 됐다. 올해 9월과 10월에는 중국 장가항 지행과 성도분행을 개설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브라질 현지법인, 인도 첸나이지점, 호주 시드니지점을 신설하며 이미 진출한 방글라데시에서도 네트워크를 확대해 신규 수익원 발굴과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러시아 은행연합회 부행장 등 현지 정부·금융관계자 110여명이 참석한 개점식에서 이순우 은행장은 "상트-페테르부르크 지점은 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라며 "한국계 기업 뿐만 아니라 현지기업에 대해서도 세계적 수준의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빠르게 현지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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