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감 도서관 ‘숲속놀이터’, 체험공간 ‘하늘놀이터’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종로구 영유아플라자’가 영유아를 비롯한 종로구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자녀 출산에서 양육까지 통합적인 육아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로구 영유아플라자’를 배화여자대학교 도서관 3층에 운영하고 있다. ‘종로구 영유아플라자’는 영유아와 부모, 교사, 보육시설에 전문적인 보육정보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해 주고 교재교구와 장난감 대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용자 수가 날로 늘고 있다.종로구영유아플라자는 ▲장난감과 도서대여 공간인‘숲속놀이터’ ▲ 놀이체험실인‘하늘놀이터’ ▲모유수유실과 상담실과 ▲엄마들 휴게공간인 ‘엄마놀이터’로 운영되고 있다.
영유아 플라자 장난감 도서관
‘숲속놀이터’는 숲속이라는 테마 공간에서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자 ‘장난감’을 제공하고 대여할 수 있는 곳이다. 장난감, 책 대여로 가정의 양육비용을 절감해주고 전담 선생님이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적합한 놀이감을 추천해주고 놀이감 활용방법을 안내하는 등 부모 역할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 책읽어주기 프로그램, 동화구연, 인형극 등 어휘력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장난감 대여는 연회비가 1만원으로 다른 구에 비해 저렴하고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족,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족, 세 자녀 가족들은 증빙서류만 제출하면 장난감 연회비가 감면돼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직장인 부모나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회원을 위해 장난감과 도서를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택배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장난감 도서관
장난감과 도서는 각각 2점씩 대여가능하며, 대여기간은 2주간으로 1주일 연장이 가능하다.종로구 영유아플라자의 여러 공간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은 숲속놀이터의 장난감 대여는 올 상반기에만 무려 1694명이 4779회를 이용했다. ‘하늘놀이터’는 영유아 대근육 음률 역할 활동, 책읽기 활동 등 다양한 영유아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영유아의 사회성 창의성 정서 발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월별로 소방관 놀이, 생일파티 놀이, 우체국 놀이, 병원놀이 등 주제를 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터넷 사전 예약을 통해 1일 2시간 놀이체험이 가능하다. 또 종로구 영유아플라자는 오감발달교육, 그림책놀이터, 음악감성교육‘유리드믹스’, 육아체육 등 영유아 발달단계와 흥미를 고려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모들의 올바른 양육 지도를 위해 성장클리닉, 영아기 양육비법 등 부모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엄마 놀이터는 부모 휴게 공간으로 부모가 자유롭게 오가며, 휴식을 취하거나 소모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안내데스크에서는 영유아플라자 이용자에게 무료로 차와 커피를 제공한다. 아울러 종로구 영유아플라자는 올 1월부터 매주 화,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간제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보호와 서비스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양육자에게 자기개발과 사회참여를 위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육료는 시간 당 3000원으로 이용 전일 5시까지 홈페이지에 사전 예약하면 된다. 종로구 영유아플라자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10시부터 5시까지, 토요일은 4시까지 운영된다.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는 운영하지 않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종로구 보육시설, 취학 전 영유아를 둔 종로구와 서울 시민, 종로구에 재직하고 있는 직장인부모라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전문보육 정보와 질 높은 육아서비스를 제공해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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