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영유아 플라자 장난감 도서관
‘숲속놀이터’는 숲속이라는 테마 공간에서 영유아가 부모와 함께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자 ‘장난감’을 제공하고 대여할 수 있는 곳이다. 장난감, 책 대여로 가정의 양육비용을 절감해주고 전담 선생님이 영유아의 발달 단계에 적합한 놀이감을 추천해주고 놀이감 활용방법을 안내하는 등 부모 역할을 지원해주고 있다. 또 책읽어주기 프로그램, 동화구연, 인형극 등 어휘력과 창의력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장난감 대여는 연회비가 1만원으로 다른 구에 비해 저렴하고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가족,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족, 세 자녀 가족들은 증빙서류만 제출하면 장난감 연회비가 감면돼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직장인 부모나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회원을 위해 장난감과 도서를 인터넷으로 주문하고 택배로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장난감 도서관
장난감과 도서는 각각 2점씩 대여가능하며, 대여기간은 2주간으로 1주일 연장이 가능하다.종로구 영유아플라자의 여러 공간 중에서도 특히 인기가 많은 숲속놀이터의 장난감 대여는 올 상반기에만 무려 1694명이 4779회를 이용했다. ‘하늘놀이터’는 영유아 대근육 음률 역할 활동, 책읽기 활동 등 다양한 영유아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영유아의 사회성 창의성 정서 발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월별로 소방관 놀이, 생일파티 놀이, 우체국 놀이, 병원놀이 등 주제를 정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인터넷 사전 예약을 통해 1일 2시간 놀이체험이 가능하다. 또 종로구 영유아플라자는 오감발달교육, 그림책놀이터, 음악감성교육‘유리드믹스’, 육아체육 등 영유아 발달단계와 흥미를 고려한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부모들의 올바른 양육 지도를 위해 성장클리닉, 영아기 양육비법 등 부모교육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엄마 놀이터는 부모 휴게 공간으로 부모가 자유롭게 오가며, 휴식을 취하거나 소모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안내데스크에서는 영유아플라자 이용자에게 무료로 차와 커피를 제공한다. 아울러 종로구 영유아플라자는 올 1월부터 매주 화, 수요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간제 보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영유아를 대상으로 전문적인 보호와 서비스로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양육자에게 자기개발과 사회참여를 위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보육료는 시간 당 3000원으로 이용 전일 5시까지 홈페이지에 사전 예약하면 된다. 종로구 영유아플라자는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운영되며 평일은 10시부터 5시까지, 토요일은 4시까지 운영된다. 점심시간인 12시부터 1시는 운영하지 않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종로구 보육시설, 취학 전 영유아를 둔 종로구와 서울 시민, 종로구에 재직하고 있는 직장인부모라면 누구나 이용가능하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앞으로도 전문보육 정보와 질 높은 육아서비스를 제공해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영유아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