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7월 인도시장 판매 10% 감소

2만6000대 판매..시장점유율 19%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지난달 현대자동차의 인도시장 판매대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인도시장에서 2만6000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판매량이 11.5% 줄었다. 시장점유율도 19.0%에 머물렀다. 다만 스즈키마루티에 이어 시장점유율 2위는 유지했다. 현대차는 현지 전략형 모델인 i10과 i20 등의 인기로 지난 4월 19.3%, 6월에는 21.1%로 점유율이 높았다.시장점유율 1위인 스즈끼마루티(-31.0%)와 3위 타타(-43.1%)도 판매량이 줄었다.반면 폭스바겐은 디젤 모델 판매 급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128.9% 증가했으며 GM도 44.5% 늘었다. 도요타도 작년보다 7배 가까운 판매 급증을 보이며 월간 시장점유율을 5.7%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2009년 5월 이후 증가세를 유지해온 인도 자동차 시장은 지난달 26개월만에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동월대비 2.2% 감소한 24만8000대를 기록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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