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에 아파치헬기가 뜬 이유?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청에 아파치 헬기(사진)가 떴다. 아파치 헬기는 세계최강의 공격헬기로 알려져 있다. 특히 아파치 헬기는 360도 회전이 가능하도록 프로펠러 재질이 다른 헬기에 비해 단단한 게 특징. 일각에서는 코브라 공격헬기와 비교되기도 하지만 1대1 교전에서는 아파치 헬기를 따라올 수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현재 아파치 헬기 1대 가격은 대략 430억원. 이 귀하신 몸이 16일 경기도청 신관과 제3별관 사이 잔디운동장에 위용을 드러냈다. 이날부터 진행되는 을지훈련 일환으로 마련된 '2011 안보ㆍ재난장비 전시회' 때문이다. 이번 전시에는 육군이 코브라와 블랙호크 등 헬기 2종, K1A1전차, K-200장갑차, K-9자주포 등을 전시했다. 해군에서는 하푼함대함미사일과 SUT중어뢰, 공군의 하푼공대함미사일과 방공포 무기, 해병대의 수륙양용 장갑차, 미군의 아파치헬기 등도 전시회에 참가했다.  전시회에는 학도의용군으로 6ㆍ25전쟁에 참전해 전선을 누빈 이문규(79ㆍ성남시)씨 소유의 징발트럭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또 도소방재난본부의 소방장비와 (사)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의 무전기, 송ㆍ수신기 등 긴급 통신장비를 둘러볼 수 있다. 헬기ㆍ전차ㆍ장갑차 탑승체험과 미로 연기탈출 등 소방체험, 군의장대 및 군악대 공연, 특공무술시범, 화성무예24기 무예시범 등도 즐길 수 있다. 국군방송 '국방레이더 365팀'은 군 복무 중인 김지훈, 정경호, 김혜성 등 연예인 병사와 함께 전시회장에서 특별프로그램을 제작하고 팬 사인회도 갖는다. 한편,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경기도청에서 최신 아파치헬기(430억원)와 북한인권전시회, 다양한 안보체험행사가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열립니다."라며 도민들의 많은 전시회 참관을 당부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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