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한화증권은 16일 다음에 대해 소셜네트워크게임(SNG) 투자로 모바일 영향력이 강화되고 수익원도 다양화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나태열 애널리스트는 "SNG 업체에 대한 투자는 모바일 영향력 강화와 수익원 다양화에 긍정적인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검색광고가 정상화되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세 역시 유지될 것으로 봤다. 나 애널리스트는 "3분기 검색광고는 자체 클릭당과금(CPC)상품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로컬 검색과 모바일 검색 매출이 더해지면서 양호한 실적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버추어 검색광고 단가가 안정을 되찾고 있고 SK컴즈와의 검색광고 제휴 효과도 일회성 요인이기 때문이다.그는 "서비스 경쟁력과 매체력 강화를 위한 지급수수료와 마케팅 비용도 증가하겠지만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실적은 개선세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음의 한국형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34억원, 475억원으로 전분기대비 6.3%, 55.3% 성장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검색광고는 전 분기와 유사한 매출을 기록했으나 디지털브랜딩 상품의 호실적을 배경으로 디스플레이 광고가 15.7%나 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며 "상반기 인센티브와 TV 광고로 영업비용이 15.7% 늘었으나 라이코스 추가 매각대금 182억원을 기타영업수익으로 인식하면서 영업이익은 크게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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