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토토 ‘베트맨’은 희망자전거 나눔 전도사

스포츠 토토 베트맨은 ‘희망더하기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통해 복지단체에 후원금을 지원하고 있다. 사진은 후원금을 지원받은 꿈나무마을 축구팀.

스포츠 토토의 온라인 사이트인 ‘베트맨’은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인 ‘사랑의열매’와 손잡고 매달 정기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더하기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8월에는 전북 고흥군의 푸른초장 공동생활가정 어린이들에게 사랑의 자전거를 선물할 예정이다.전북 고흥군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푸른초장 공동생활 가정의 아이들. 부모의 이혼이나 가정의 경제적 위기 등으로 인한 위기 가정의 보호가 필요한 어린이들이 거주하고 있다. 또래 아이들처럼 뛰어노는 것을 좋아하는 이곳의 아이들은 요즘 자전거타기에 푹 빠졌다.형들이 자전거를 타면 동생들은 ‘나도 태워 달라’며 그 뒤를 따라가다 어느새 기운이 빠져버린다. 미취학 아동들이 3명인데 보조바퀴 달린 자전거는 한 대 밖에 없어 항상 아쉬움이 남는다. 그런 아이들이 ‘조금만 기다리면 베트맨 아저씨가 자전거를 선물로 줄 것’이라 이야기하며 자전거를 기다리고 있다고 한다. 바로 국민체육진흥공단(www.kspo.or.kr)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수탁사업자 스포츠 토토의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이 이곳 아이들에게 자전거를 선물할 것이라고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베팅맨(battingman)과 정의를 실천하는 베트맨(batman)의 중의적 의미로 이름지어진 스포츠 토토 베트맨은 사랑의 열매(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손잡고 매달 정기적으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희망더하기 사랑나누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희망더하기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베트맨이 지난 2009년 10월부터 사랑의 열매와 함께 전개하고 있는 기부문화 프로그램으로, 지난달까지 약 9만5000여명의 베트맨 회원이 동참해 이웃사랑의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지난 7월에는 핸드볼 국가대표를 꿈꾸는 소영이에게 약 350만원대의 기부금을 전달했으며 6월에는 장애인 국가대표 최현자 선수에게 347만원의 후원금이 전달됐다. 그 밖에도 저소득, 다문화 가정 아동들과 보육시설 농구팀, 꿈나무마을 비추미 농구단 등에 150만원에서 300만원대의 후원금이 전달됐다.이번 8월 한 달 적립된 회원들의 기부금 역시 푸른초장 공동생활 아이들에게 자전거와 스포츠용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8월 12일 현재까지 참여한 회원 수는 5610명, 총 179만원대의 기부금이 모였다. 기부행사에 참여한 정해철(25)씨는 “적은 돈이지만 의미 있게 쓰고 간다”며 마음의 여유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각 회원들이 기부하는 금액과 같은 금액을 베트맨에서 기부한 회원의 이름으로 후원하는 1:1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진행되어 기부금의 2배 금액이 전달돼 함께 하는 사랑 나눔 실천의 의미를 더하게 되며 모금된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캠페인에 참여한 회원들은 기부금 영수증을 신청, 발급 후 전액 소득 공제를 받을 수도 있다. 베트맨에서 체육진흥투표권을 구입하거나 사이트 내 활동 시 주어지는 전용 포인트인 벳볼로도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자전거를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려면 이달 말까지 베트맨 ‘희망더하기 사랑나누기’ 캠페인 홈페이지(donation.betman.co.kr)를 방문하면 된다.이코노믹 리뷰 최원영 uni3542@<ⓒ 이코노믹 리뷰(er.asiae.co.kr) - 리더를 위한 고품격 시사경제주간지,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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