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수당 청구건수 4개월래 최저 (상보)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미국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대비 7000건 줄어든 39만5000건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1일 보도했다.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 40만5000건을 밑도는 수준이며, 지난 4월 초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이와 함께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통계인 주간 신규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도 40만5000명으로 전주(40만8250명)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도 지난 30일 현재 368만8000명으로 전주대비 6만명이나 감소했다. 미국 기업들은 올해 들어 신규 채용을 늘리진 않았으나 직원을 해고하는 속도를 늦춰 왔다. 전문가들은 지표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최근 금융환경 등을 고려했을 때 본격적인 개선은 어렵다고 분석했다. 라이언 스위트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줄어든다는 것은 고용시장이 개선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다만 그는 "최근 금융시장 악화로 개선세는 다소 주춤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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