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7월 승용차판매 101만대..전년比 6.7%↑(상보)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중국의 7월 승용차 판매가 증가했다. 일본 자동차업체들이 대지진 충격에서 벗어나 생산이 정상화되고 판매가격도 하락한 것에 힘입었다.중국 자동차공업협회(CAAM)는 10일 7월 승용차 판매가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한 101만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월 0.1% 감소해 2009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줄었던 승용차 판매는 6월 6.2% 증가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7월 총 자동차 판매대수는 2.2% 증가한 128만대를 기록했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체 자동차 판매대수는 3.2% 증가한 1060만대였고 이중 승용차는 5.9% 증가한 810만대였다. 한웨이치 CSC인터내셔널홀딩스 애널리스트는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정상화와 함께 중국 내 딜러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가격 할인과 인센티브를 경쟁적으로 제시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자동차 수요가 상당하다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으며 중국인의 자동차 보급률이 급속히 오르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말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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