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오전]美 제로금리 유지·추가 양적완화 기대…일제 상승

[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0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9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최소 2년간 제로금리가 유지될 것이란 발표와 미국이 추가적인 금융정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가 아시아 주식시장을 상승으로 이끌었다.이날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1% 상승한 9047.05에, 토픽스지수는 0.8% 오른 776.40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종목별로는 호주 최대 원자재업체인 BHP빌리턴가 3.54% 상승했고, 호주 커몬웰스 은행은 2010회계연도(2010년 7월~2011년 6월) 하반기 순익이 22% 상승했다는 발표 이후 1.78% 올랐다. 호주 콜로니얼퍼스트스테이트글로벌애셋매니지먼트의 스티븐 할마릭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의 발표가 아시아 주식시장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FRB가 밝힌 두 가지, 즉 2013년 중반까지 현 제로금리 기조를 유지하는 것과 추가 양적완화 실시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는 것의 의미는 둔화된 경제성장세가 상당기간 유지될 것임을 명확히 지적한 것"이라면서 "이는 장기적으로 자산시장 상황은 좋지 않을 것임을 말한다"고 설명했다.중국 상하이지수는 이날 오전 11시 9분 현재 32.66(1.29%) 상승한 2558.73을 기록중이다.홍콩 항셍지수는 534.57(2.77%) 오른 1만9865.27에, 대만 가권지수는 155.90(2.08%) 상승한 7649.02에 거래되고 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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