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보령시장 단단히 ‘뿔’났다

확대간부회의 때 “대천해수욕장 불법조개구이집, 남포 죽도 포장마차 등 빨리 철거” 주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이시우 보령시장이 8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원칙이 있는 법집행을 강력히 주문했다.이 시장은 지난해 7월 취임 초부터 대천해수욕장 불법조개구이집과 남포 죽도 포장마차에 대해 빠른 철거를 당부했음에도 산하공무원들이 미적거리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고발, 강제이행금 부과 등 요식적 행정절차만으로 책임을 피하려는 흐름이 있다”며 일부 무사 안일한 공직자들 처신을 강하게 꾸짖었다.이 사장은 특히 “문제를 알고 칼을 뺏으면 끝까지 매듭을 지어야 하는데 그 어느 누구도 고양이 목에 방울달기를 주저하고 있다”며 “앞으로 시장이 앞에 나서 불법행위를 바로 잡겠다”고 강조했다.이에 따라 두 지역에 대해 대천해수욕장 운영이 끝나는 이달 말 강력한 법집행이 점쳐지고 있다.보령시는 대천해수욕장 불법 조개구이영업집에 대해선 땅 주인을 상대로 대책을 마련, 받아들이지 않을 땐 세무서와 함께 강력한 세금추진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또 죽도포장마차에 대해선 자진철거 약속기한이 이달 중순까지로 제대로 하지 않을 땐 보령시의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 강제 철거키로 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왕성상 기자 wss4044@ⓒ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