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상품투자의 귀재’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스탠다드앤푸어스(S&P)의 미국 신용등급이 늦은 결정이었으며 좀 더 이전에 이뤄졌어야 했다고 밝혔다고 미국 경제전문방송 CNBC가 8일 보도했다. 로저스 회장은 이날 데이비드 비어스 스탠다드앤푸어스(S&P) 국가 신용등급 평가책임자와 CNBC 방송에 출연해 “미국이 부채를 탕감한다는 것은 인력으로나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게 보인다”면서 “부채는 상환하는 것처럼 꾸밀 수 있지만 미국은 현재 파산상태다”라고 밝혔다.미국 경제정책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보여왔던 로저스 회장은 미국 국채 30년물과 미국 기술주, 신흥시장 주식을 매도하고 있으며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스위스 프랑과 일본의 엔, 달러 보유를 늘리고 있다고 말했다.로저스 회장은 이어 “금과 농산품 등 원자재를 매수하고 있다”면서 “원자재를 매도할 수 있지만 아직은 팔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로저스 회장은 “투자자들이 광기에 젖어있을때 팔아야 하고 공포에 질려 있을때 사야한다”면서 “금은 더 오를 것으로 보이지만 팔지 않고 기다려 조정국면이 형성 됐을때 내가 더 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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