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전통적 자동차 강국인 미국 시장에서 쾌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현대ㆍ기아자동차가 승용차 부문에서 점유율 15% 벽에 도전한다.연간 기준 일본 도요타의 승용차 시장 점유율을 뛰어넘을 가능성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8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ㆍ기아차의 지난달 미국 시장 승용차 판매량은 7만2440대로 집계됐다. 점유율은 14.6%로 전월 대비 0.2%p 올랐다.현대ㆍ기아차는 올 들어 미국 승용차 시장 점유율의 신기록을 매월 새로 썼다. 1월(11.5%)과 비교하면 지난달까지 점유율은 3.1%p 확대됐다.1~7월 누적으로는 현대ㆍ기아차가 13%로 도요타(13.9%)를 0.9%p 차이로 추격 중이다. 특히 지난달에는 도요타 점유율(13.7%)을 0.7%p 앞섰다.현대ㆍ기아차의 미국 승용차 시장 점유율 확대는 쏘나타의 판매 호조 덕분이다. 지난달 쏘나타 판매량은 2만여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 늘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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