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해 태풍주의보, 여객선 부분 통제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제 9호 태풍 '무이파'의 북상으로 충남 서해상에도 태풍특보가 예상되면서 여객선 운항이 부분 통제됐다.대전지방기상청은 7일 오후 2시와 3시를 기해 각각 서해 중부 먼바다와 서해 중부 앞바다에 내려진 풍랑주의보를 태풍주의보로 대치한다고 밝혔다.기상청은 이들 지역에 초속 17~24m의 강한 바람과 함께 8일 오후까지 40~100㎜, 많은 곳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기상청은 또 오후 1시를 기해 태안, 당진, 서산, 보령, 서천, 홍성 등 충남 서해안지역 6개 시.군에 강풍주의보를 내린다고 밝혔다.이들 지역에는 초속 16~20m의 서풍 또는 북서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서해상에 높은 파도가 일면서 충남 도서지역을 오가는 6개 항로 여객선 가운데 대천에서 외연도, 안흥에서 가의도를 오가는 항로의 운항이 부분 통제된 상태다.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과 내일은 태풍이 서해상으로 북상함에 따라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과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면서 "산과 계곡의 야영객이나 피서객은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준영 기자 foxfu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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