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모바일게임 개발사인 게임빌이 국내외 스마트폰 게임의 인기에 힘입어 2분기에 호실적을 기록했다.게임빌(대표 송병준)은 2분기에 매출 98억원, 영업이익 41억원, 당기순이익 38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4%, 전분기 대비 54% 성장한 것이며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4%, 전분기 대비 52%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게임빌은 영업이익률 41%, 당기순이익률 38%를 달성했다.게임빌은 스마트폰 게임과 해외 시장에서의 매출 확대가 2분기 호실적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폰 게임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9%, 전년 동기 대비 259%의 성장세로 6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분기 매출의 절반이 넘는 62%에 해당한다.게임빌 관계자는 "스마트폰 게임 라인업 확대와 부분유료화 모델 개발 등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스마트폰 게임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서비스 전략을 펼쳐온 게임빌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매출 역시 미국 등 세계 각국의 애플 앱스토어에서 유료 게임 1위를 기록한 '에어 펭귄'과 '베이스볼 슈퍼스타즈', '제노니아' 등 대표 게임의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 성장한 38억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39%로 증가했다.게임빌 CFO 이용국 부사장은 "2분기의 성장은 스마트폰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환경에서 이뤄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성장 잠재력으로 각광받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의 환경변화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성장의 발판을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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