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아 버킷리스트 작성, 시청자들은 '뭉클'

▲ 사진 캡쳐 = SBS '여인의 향기'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선아가 극중에서 버킷리스트를 작성해 시청자들이 눈시울을 적셨다.31일 방송된 SBS '여인의 향기'에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고 여행을 다녀온 이연재(김선아)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선아는 담담하면서도 슬픈 표정으로 '연재의 버킷리스트'를 작성한다.버킷리스트는 '죽다'라는 뜻의 숙어 'kick the bucket'에서 유래된 말로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뜻한다. 2008년 한국에서도 같은 이름의 영화가 개봉돼 인기를 끈 바 있다.김선아의 버킷리스트 1 항목은 '하루에 한 번 엄마를 웃게 하기'였다. 이를 바로 실천에 옮기기 위해 김선아는 엄마 순정(김혜옥 분)과 고급 마사지를 받으러 간다. 또한 '탱고 배우기'를 하기 위해 무용 학원에 등록한다. '나를 괴롭혔던 놈들에게 복수하기' 목록 달성은 뜻밖에도 쉬웠다. 늘 김선아를 괴롭혔던 여행사 노부장(신정근)이 김선아에게 부탁을 할 상황이 온 것이다. 김선아는 부탁을 들어주는 댓가로 자신에게 그동안 노부장이 했던 성희롱, 언어폭력 등을 사과하게 하고 회사에서 '엉덩이로 이름쓰기'까지 시켰다.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드라마를 보고 마음이 찡해서 저도 버킷리스트를 만들어 볼까 생각 중이에요", "웃기면서도 왜 그렇게 슬프던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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