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후 사장이 한 떡집에 들어 물건을 사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이강후 대한석탄공사 사장과 임직원 30여명이 29일 의정부 한 시장을 찾아 전통시장 살리기에 동참했다.이 사장 등은 이날 경기도 의정부시 1동의 제일시장을 찾아 온누리상품권으로 시장 곳곳을 돌며 쌀, 과일, 떡 등을 샀다. 이들 물품은 석탄공사가 후원하고 있는 아동보육시설인 의정부 소재 선재동자원과 회사 인근 독거노인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행사에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진형)과 의정부시청 담당자들도 참여했으며 3개 기관은 지역 전통시장 살리기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이강후 사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인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석탄공사가 앞장서겠다"면서 "향후 각 광업소 역시 빠른 시일 내에 인근 전통시장(강원도 태백시, 삼척시, 전남 화순군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온누리상품권을 이용한 물품구매 확대 등을 통해 지역사회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석탄공사는 내수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영세상인을 돕고자 지난 14일 지식경제부와 합동으로 제일시장(상인회장 이세웅)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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