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9일 남양주 공장침수 지역을 찾았다. 김 지사가 공장침수 지역을 찾은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었다. 26일과 27일까지만 해도 인명피해와 함께 주택침수가 많았지만, 28일부터는 중소기업들의 공장 침수가 눈에 띄게 증가한 것. 29일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 집계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도내 공장침수는 377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0개 이상 공장이 침수된 곳도 광주, 동두천 등 수개 지역에 달하고 있다. 김 지사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남양주화도읍 창현리 공장침수 현장방문-공장+소돼지,개축사+전통가옥 뒤죽박죽입니다. 도로,하천유실-근본대책이 필요합니다. 팔당대책1권역이라 중복규제지역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김 지사는 지난 27일 휴가 복귀 뒤 광주시 경안천과 곤지암천 범람 현장을 찾은데 이어, 28일에는 '파주-부천-광명'을 릴레이 점검하며 수해 복구 지원을 격려한 바 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내 20개 자치단체 부시장, 부군수와 화상회의를 갖고 "우리가 해야 할 일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사람의 생명과 관련된, 사람에 관한 것이 일번이다. 도로, 철도, 강도 아니고 공장, 집, 농경지가 일번이 아니고, 사람이 일번이다."고 강조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건설부동산부 이영규 기자 fortun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