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회사 회장딸 논란, 남자들 태도 돌변에..'씁쓸'

▲ SBS TV '짝' 방송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짝' 애정촌 10기 여자 5호가 네티즌들의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TV '짝'에서는 해운회사 회장의 외동딸인 여자 5호가 등장해 네티즌들의 시선을 끌었다. 이날 14명의 출연자 가운데 가장 늦게 애정촌을 찾은 여자 5호는 비교적 수수한 차림이었다. 이에 남성 출연자들은 "바빠서 늦게 오신 것 같은데. 아니면 급조일 수도 있다" "옆 마을에서 온 거 같다" 등의 우스갯소리를 던졌다. 하지만 다음날 오전 자기소개 시간 때 여자 5호의 배경이 드러나자 남성 출연자들의 반응은 180도 돌변했다.이날 여자 5호는 현재 28살인 친오빠가 한명 있지만 다른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아버지의 사업을 물려받기 위해서 경영을 전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자의 아버지는 이름만 대면 다 아는 해운회사의 회장으로, 여자 5호를 애정촌까지 데려다 준 남자는 아버지 수행비서라고. 이에 남성 출연자들은 호의적으로 돌아섰으며 특히 '아웃'이라고 말했던 남자 3호는 "내 여자로 만들겠다"며 강한 호감을 표시해 주위를 당황케 했다. 한편 방송 말미에 성실한 남자를 찾고 있다는 여자 5호가 남성 출연자들에게 청소를 부탁하자 다음날 새벽 9명 전원이 애정촌을 쓸고 닦는 진풍경이 펼쳐져 씁쓸함과 웃음을 동시에 자아냈다. 온라인이슈팀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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