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상반기 사상 최대 실적 행진을 이어갔다.현대모비스는 상반기 매출액은 12조75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5%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상반기 영업이익은 1조4211억원으로 5.2%, 세전이익은 2조1948억원으로 21.6%, 당기순이익은 1조6991억원으로 20.9% 증가했다.매출액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역대 최고치다.부문별로 모듈 사업은 사양 고급화와 수출 증가로 전장 및 핵심 부품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핵심 부품 매출은 지난해 상반기 3조2150억원에서 1년새 3조9448억원으로 22.7% 늘었다.러시아 공장 신규 가동과 미국의 크라이슬러로 모듈 공급이 증가한 데 따른 영향도 있었다.부품 사업은 해외 지역 신차 출시와 함께 용품 판촉 강화로 매출이 증대했다. 특히 북미 지역 매출이 53.7% 증가한 데 이어 중국(44.7%) 유럽(18.2%) 기타(13.0%) 등 각각 외형이 확대됐다.당기순이익은 지분법 평가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1.2% 증가한 영향으로 1조6991억원을 달성했다.김혜원 기자 kimhy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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