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꿈나무 사관학교 수업 장면
이를 위해 대학생 강사들은 자신들의 공부 비법, 중고등학교 시절의 방황 극복방법 등 생생한 체험담도 알려주게 된다.강사로 나서는 대학생 봉사단체 ‘두드림’은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성균관대 경희대 덕성여대 서울여대 한국외대 경찰대 등 9개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들로 구성됐다.교육 봉사를 해보자는 뜻을 모아 지난 5월 결성된 ‘두드림’은 ‘나도 같이 하겠다’는 동참자가 늘면서 30여명까지 확대됐다.구로 출신으로 대표를 맡고 있는 성치훈씨(28?연세대)는 “중학생들에게 꿈을 두드려 주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친구들이 모였다”면서 “먼저 그 길을 간 선배로서 후배들이 길을 잃지 않도록 잘 도와주고 싶다”고 전했다.수업은 지난 23일부터 시작됐다.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학년별로 영어 2개, 수학 2개 반으로 나눠져 시간 당 2시간씩의 강의가 진행된다. 구로구는 구청 내에 강의실을 마련해 주고 학교와 주민센터 등을 통해 학생 모집을 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