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휴가도중 복귀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7일 오후 2시쯤 경기도청에서 비피해 상황보고를 받고, 철저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이날 심경섭 비상기획관으로 부터 피해상황을 듣고, "침수가구에 대해서는 복구도 중요하지만 우선 기거하고 대피할 곳을 마련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피해주민에 대한 대책마련을 지시했다 김 지사는 이어 "문서로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것 보다는 현장에 나가서 깊이 있게 수해 원인을 분석해 내년에는 재발하지 않도록 하라"며 공무원들의 현장 방문을 주문했다. 김 지사는 보고가 끝난 뒤 오후 4시께 경안천 범람에 따른 침수 피해가 큰 용인시 모현면 일산리 일대 현장점검에 나섰다. 한편, 경기도는 26일 자정부터 27일 오후 1시까지 하남시 499mm, 의정부시 429mm 등 평균 246.3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이번 폭우로 4명이 실종되고, 주택 517채가 침수되는가 하면 주차돼 있던 97대의 차량이 침수피해를 입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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