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분기 영업이익 1582억..예상치 부합(상보)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LG전자가 2분기 기대치를 충촉하는 성적을 발표하며 실적 개선 흐름을 이어갔다. 27일 LG전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K-IFRS 기준)이 전년동기보다 25.3% 증가한 158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보다 0.2% 감소한 14조3851억원을 기록했다. 전기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9.3%, 20.9% 늘었다. 순이익은 1084억원으로 전년대비로는 87% 줄었지만 전기대비로는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시장 기대치에도 부합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LG전자의 2분기 컨센서스는 매출액14조4602억원, 영업익 1647억원, 순이익 1727억원이다. LG전자는 TV와 휴대폰 부문에서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증대 및 에어컨 판매 호조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TV부문은 시네마 3D TV, LED TV 등 판매 호조로 매출과 손익구조가 지난 분기 대비 개선됐고, 스마트 폰 판매 비중이 늘면서 휴대폰 부문에서는 전분기 보다 적자폭이 크게 줄었다. LG전자 "관계자는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가 늘었으나 재고자산 감소 등으로 운전자본이 개선돼 현금흐름도 좋아졌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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