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법, 희망버스 기획자 체포영장 발부

[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며 농성중인 김진숙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지도위원을 지지 방문하는 ‘희망버스’를 기획한 송경동씨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됐다. 26일 부산지법 한영표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집회와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혐의 등으로 재청구된 송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한 판사는 “피의사실 가운데 위헌결정이 난 야간 집회 부분이 제외되고 야간 시위로 피의사실이 특정되는 등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됐다”며 “검찰이 변호인을 통해 피의자를 소환했으나 이에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현재 송씨는 현행법상 금지된 야간 차로 행진을 강행하고 1·2차 ‘희망의 버스’를 기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한편 희망버스 기획단은 오는 30일 부산에서 대규모 제3차 희망버스 행사를 열기로 계획했다.배경환 기자 khba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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