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길기자
LG화학 미국 현지 연구법인인 LGCPI 연구원들이 GM 쉐보레 볼트에 탑재되는 T-형 배터리 팩을 검사하고 있다.<br />
아울러 이번 수주로 LG화학은 USABC로부터 총 4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기록을 세웠다.그동안 LG화학은 지난 2004년 하이브리드 자동차용 배터리 개발을 시작으로 2006년과 2008에 각각 한차례식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배터리 프로젝트에 참여해왔다.LG화학은 앞선 3개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것은 물론 , GM, 포드 등 미국 주요 자동차 업체에 실질적으로 배터리를 공급하면서 입증된 기술력과 양산능력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지금까지 LG화학은 GM의 쉐보레 볼트를 비롯해 포드의 순수 전기차 'FOCUS'용 배터리 공급업체로 미국 전기차 시장을 선점해왔다.김반석 부회장은 "이번 프로젝트 수주로 세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만큼 향후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해 세계시장에서의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LG화학은 2013년까지 국내 충북 오창 공장과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현지 공장에 총 2조원을 투자해 35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2015년 세계 전기차 시장점유율 25%이상 확보해, 매출 4조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