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장면과 짬뽕이 가장 비싼 지역은 어디?

[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전국에서 자장면과 짬뽕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은 충청도인 것으로 나타났다.23일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T-Price(//price.tgate.or.kr)가 게재한 6월 시도별 평균 개인서비스요금에 따르면, 자장면 가격이 가장 비싼 곳은 충남(4250원)으로, 충북(4214원), 전남(4167원), 서울(4120원), 경기(4073원), 울산(4036원), 광주·제주(4000원) 지역에서 1인분 가격이 4000원을 웃돌았다.자장면 가격이 가장 싼 곳은 인천(3776원)이었으며, 대전(3850원), 대구(3851원), 강원(3885원), 전북·경남(3917원), 경북(3964원) 순으로 가격이 낮았다. 짬뽕이 가장 비싼 지역은 충북(5036원)으로, 조사 대상 지역 가운데 유일하게 5000원을 상회했다. 대전 지역은 짬뽕 가격이 4350원으로 가장 낮았다.6월 시도별 평균 공공요금을 살펴보면, 시내버스료는 부산과 충남이 1200원(현금결제시)으로 가장 높았으며, 나머지 지역들은 최하 1000원(서울 경기 인천 대전 광주 울산 제주)에서 1200원 이하를 기록했다.택시기본료는 부산·대구·광주·울산·강원·충북·전북·경북·경남·제주 지역이 2200원이었으며, 대전·경기·충남·전남 지역이 2300원, 서울·인천 지역은 2400원으로 가장 비쌌다.상수도료는 전남(2만1713원)과 전북(2만910원)이 유일하게 2만원을 웃돌았으며, 서울은 1만680원으로 가장 낮았다. 쓰레기 봉투료는 330원(충남)에서 822원(부산) 사이를 기록했다.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16개 시도의 개인 및 공공 서비스요금은 지역사정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며 "품목별 가격을 꼼꼼히 챙겨보는 센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12월15일부터는 16개 시도 99개 기초자치단체의 공공요금과 개인서비스 요금을 조사한 결과를 매달 공개하고 있다.지방공공요금은 상하수도요금, 쓰레기봉투요금, 도시가스요금, 전철요금, 시내버스요금, 택시요금, 정화조 청소요금, 문화시설입장료 등 11개 항목에 이른다. 개인서비스요금은 자장면, 짬뽕, 설렁탕, 된장찌개, 미용료, 목욕료, 세탁료, PC방 이용료 등 10개 항목이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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