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해예방엔 사방시설이 답이다

중부지방산림청, 40억원 들여 사방댐 15곳 설치…산림복원, 유역관리사업 등에 활용

제천 화당리 사방댐 전경.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중부지방산림청(청장 홍명세)이 수해를 막기 위한 사방댐 설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중부지방산림청은 올해 40억원을 들여 충청남·북도지역의 국유림에 산지붕괴, 토석이나 나무 유출을 막기 위한 사방댐 15곳을 만든다고 23일 밝혔다.중부지방산림청은 올해 공주시 신풍면 쌍대리를 비롯해 15곳에 사방댐을 설치하고 산림복원, 유역관리사업 등 여러 사방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사방사업은 산지가 무너지거나 나무 등이 쓸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공작물을 설치하거나 식물을 심고 기르는 것이다.

충주시 명서사방댐.

특히 소규모 댐인 사방댐은 산사태로 흙과 나무 등이 밀려 내려오지 않게 하고 산림지의 빗물속도를 줄여 산 아래 집과 농경지 보호에 효과적이다. 중부지방산림청은 신기술, 신공법을 찾고 환경친화적 시공을 위해 지난해 한 설계공모 때 상을 받은 제천시 백운면 화당리 생태돌댐 등 2곳을 올해 중 만들어 사업의 품질을 높일 방침이다.홍명세 중부지방산림청장은 “사방댐은 피해를 줄이는데 효과가 뛰어나다”며 “사방시설의 지도감독을 꼼꼼히 해 자연경관과 어우러지고 튼실하게 만들어 산림재해 막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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