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株, 2분기 저점..하반기 실적 우상향<유진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0일 정유주가 2분기 영업이익 급감으로 2분기 실적이 연중 최저점이 될 것이라며 정유주에 대한 본격적인 투자는 3분기말부터 추천한다고 밝혔다. 곽진희 연구원은 “정유사의 단기 매력도는 아직 낮은 것으로 판단한다”며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비축유 방출과 사우디 증산 등 글로벌 유가 안정화 정책으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가격이 90에서 100달러 수준의 박스권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또 국내 물가정책으로 정유사가 하반기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있다는 평가다. 하지만 정유사의 장기매력도는 크다는 평가다. 앞으로 1년을 기준으로 볼 때, 글로벌 정제 설비 증설은 제한적이지만, 중국 휘발유 수요의 본격적인 증가로 역내 제품 수요가 증가해 정유업체의 수혜가 예상된다. 곽 연구원은 정유 부문 최선호주로 SK이노베이션을 꼽았다. 3분기말 브라질 E&P광구 매각 대금 유입으로 이 사업의 재평가와 신사업 투자가 본격화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한편, 정유업종의 평균 영업이익은 휘발유 가격 인하, 과징금 반영 등으로 전분기 대비 54.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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