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여성 결혼이민자 가족건강 챙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외국인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향상시키기 위해 거주 여성 결혼이민자와 배우자, 그 자녀를 대상으로 연중 건강관리에 나섰다.그동안 여성 결혼이민자만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했으나 의료서비스 소외계층이 대다수인 관계로 이들 가족들의 건강 또한 관리할 필요성이 있어 이번에는 그 배우자와 자녀까지 확대 추진하게 됐다.여성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 가장에 대해서는 혈압과 체위검사, 전염성질환 검사, 혈액검사 등 기본건강검진항목 27종목과 암표지자검사, 골밀도 검사(여성)를 무료로 해주고 있다.7세 이상 12세 이하인 다문화가족 어린이 또한 혈액검사 등 기본항목 11종목에 대해 무료로 검진을 해준다.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국제결혼 이민자들을 위해 모자건강교육도 연계, 실시하고 있는 등 질병의 조기진단과 건강한 자녀 출산에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건강검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 보건소에 내방하면 가능하다.평일 시간이 없는 주민들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사이에 내방하면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검사를 받고자 할 경우에는 먼저 전화(☏2600-5980)로 예약 한 후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나 외국인 등록증을 갖고 강서구보건소 2층 건강검진실로 방문하면 된다.의약과(☏2600-5980)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