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임진각 일원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셔틀버스내 외국어 안내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3개 분야 14개 시책사업을 내년 말까지 추진한다. 경기도는 우선 올해 8월말까지 셔틀버스내 외국어 안내시스템을 구축하고, 도라전망대에 군인 가이드를 배치할 계획이다. 또 6ㆍ25와 남침 땅굴에 국한됐던 안보 영상물을 천안함, 연평도 등으로 확대하고, 방송자막도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로 제공하는 작업을 10월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아울러 캠프그리브스 군 순찰로를 개방하고, 관광기념품 품질 개선을 추진하며, 연천지역과 연계한 새 관광상품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내년에는 비무장지대(DMZ) 영상물 제작 및 상영과 생태체험 상품 개발에 나선다. 파주 문산지역 제일시장 주차장 현대화 작업도 추진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지난 2월27일 북한의 조준사격으로 다소 주춤했던 임진각 관광이 지난 5월부터 예년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앞으로 임진각 지역의 관광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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