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국국제협력단(KOICA)소속 탄자니아 북부 아루샤의 마운트 메루병원에 정형외과 수술실이 개설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은 19일 "병원에 3만4000달러를 지원해 수술실을 만들 예정이며 교통사고나 부족간 충돌 등으로 인한 외상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수술실은 KOICA가 협력의사로 파견한 이재헌(34)씨의 요청으로 마련됐다. 이씨는 "병원을 찾는 외과 환자의 65%가 정형외과 환자지만 수술실이 없어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하고 팔다리를 절단하곤 한다"며 ""수술실을 잘 운영해 외상센터를 건립할 수 있는 기초를 다져놓겠다"고 밝혔다.이씨는 국내에서 정형외과 전문의 과정을 마친 뒤 2009년 7월 군 복무를 대신하는 협력의사로 탄자니아에 파견됐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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