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남자 양궁대표팀 간판 김우진(청주시청)이 한 달 만에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김우진은 18일 국제양궁연맹(FITA)이 발표한 남자 리커브 개인 부문 세계랭킹에서 311,500점을 기록, 라이벌 브래디 엘리슨(295,000점)을 제치고 정상에 복귀했다. 선두 탈환은 달 달만이다. 그는 지난 5월 세계랭킹에서 처음 1위에 등극했지만, 지난달 초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월드컵 2차대회에서의 부진으로 엘리슨에게 1위 자리를 허용했다.정상에 복귀한 건 지난 10일 막을 내린 2011년 토리노 세계양궁선수권대회에서의 선전 덕이다. 그는 남자 개인전 결승에서 슛 오프 접전 끝에 엘리슨을 1점차로 꺾고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임동현(청주시청), 오진혁과 함께 나선 단체전 결승에서는 프랑스를 226-217로 꺾는데 한몫하며 대회 2연패를 작성했다.한편 이날 발표된 남자부 단체 랭킹에서 대표팀은 359,900점을 기록, 344,750점의 미국을 따돌리고 정상에 등극했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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