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서산농어민체육센터서 기념식…성완종 이사장, “사회적 책임 이행으로 나눔의 가치 창조”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서상장학재단(이사장 성완종·경남기업 회장)이 설립 20주년을 맞았다.서상장학재단은 16일 오전 10시 서산 농어민체육센터에서 설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갖는다.기념식엔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 김종성 충남교육감, 박찬우 소청심사위원장, 최민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오병주 대일항쟁피해조사위원장, 조석준 기상청장, 안상수 전 인천시장, 홍상표 전 청와대 홍보수석, 강철규 우석대학교 총장 등 정·관·학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다.행사는 재단설립 경과보고, 정부 훈장 및 표창 수여식, 기념사 및 축사, 불교·기독교 합창단 축하공연 등으로 이어진다.특히 재단회원 중 김영탁 이사가 20년간 지역인재육성과 문화발전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석류장을 전수 받는다. 또 재단설립에 공이 큰 조익상 이사 등 17명은 교육과학기술부장관 표창(10명) 및 문화관광부장관 표창(7명)을 받는다.이형근 천안사무차장 등 10명은 충남도지사 표창, 강란식 천안광덕지회장 등 15명은 충남교육감 표창, 재단 및 충청포럼 우수지부 회원 21명은 재단이사장 표창을 받는다.성완종 서산장학재단 이사장은 “그동안 지역사회와 조화를 이루면서 재단과 지역사회 모두의 발전을 가져왔다”며 “외부로부터 가장 성공한 장학재단모델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성 이사장은 “장학사업과 학술·문화 자선활동으로 지역사회 곳곳에 꿈과 희망이 자라나도록 하는 게 사회적 책임이행으로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만들 것”이라며 “서산장학재단을 20년 안에 미국 카네기재단, 록펠러재단을 거울삼아 세계적 재단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지원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서산장학재단은 1991년 세워진 뒤 315여억원의 기금을 만들어 에티오피아, 태국 등 외국을 포함한 2만여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175억원의 장학금을 줬다. 또 학술·교육사업, 문화사업, 사회복지사업 등 4대 목적사업을 통해 240여억원을 사회에 환원했다.재단은 충남지역 시·군 지부 10곳과 충청출신 출향인들을 중심으로 한 전국 지부 10곳이 있고 회원 수는 1만1000여명에 이른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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