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새로운 유형의 어린이집인 공공형 어린이집 70개소를 7월부터 시범 운영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보육수준이 높은 민간 어린이집에 정부가 운영비를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의 지원분만큼 보육료가 낮고, 보육환경도 우수한 어린이집. 국공립 어린이집을 선호하는 학부모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마련한 대안이다. 경기도는 공공형 어린이집 사업에 참여할 민간ㆍ가정 어린이집 공모 심사결과, 70개 어린이집을 선정했다. 경기도는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의 정원에 따라 매월 일정액의 운영비를 지원할 방침이다. 정원별 지원 금액은 ▲20인 이하 96만원 ▲21~40인 248만원 ▲50~76인 440만원 ▲77~97인 560만원 ▲98인이상 824만원 등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에 선정되면 보육교사의 인건비와 수납하는 보육료를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은 물론 저소득층의 자녀ㆍ장애아를 우선적으로 보육해야 한다. 이밖에 평가인증 점수와 어린이집 운영에 관한 상세정보 공개 등의 제반 기준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경기도는 이번에 선정된 70개소를 200개로 확대할 방침이며, 올 연말까지 추가 선정 작업을 계속할 계획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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