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목인기자
▲13일 서울 삼성동 소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동두천 LNG 복합화력발전소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 서명식에 참석한 민병덕 행장(사진 왼쪽)이 김문덕 한국서부발전 사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KB국민은행은 동두천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위한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에 삼성생명과 공동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동두천 LNG 복합화력발전소는 경기도 동두천시 광암동 미군 캠프 호비(Camp Hovey) 외곽지역에 짓는 친환경 발전소로 총 투자비 1조3422억원, 설비용량 1500MW(750MW급 2기) 규모다. 시공은 삼성물산과 현대산업개발이 담당하고 건설사업관리와 발전소 운영은 한국서부발전이 맡아 2014년 12월에 준공할 계획이다.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은 총 투자비 1조3442억원 중 1조원을 타인자본(대출) 형태로 조달할 예정이다.1조원 이상 대규모 발전사업에 민간기관 최초로 국민은행과 삼성생명이 금융자문 및 주선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책금융기관이 주도해온 발전자본시장에 경쟁체제가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