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국회 저축은행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여야 의원들이 요청한 증인은 13일 현재 모두 219명으로 확인됐다. 본지가 청문특위 의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가운데 오늘까지 여야 간 협상에서 채택된 증인은 68여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야가 추가로 합의할 경우 국정조사에 소환되는 증인은 80-9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증인으로 채택된 인사들 가운데 이미 검찰의 수사를 받고 구속 상태인 이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그러나 통상 구속 상태에 있는 경우 증인으로 불러내기 힘들어 면피성 증인채택이란 지적이다.여야는 간사 간 협상에서 캐나다로 도피 중인 로비스트 박태규씨도 증인으로 채택했고, 수배 중인 삼화저축은행 대주주 이철수씨도 증인에 포함했다. 하지만 전ㆍ현직 정권 실세나 국회의원은 여야 간 이견으로 증인채택이 미뤄지고 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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