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재정위기로 어려운 시절을 보내고 있는 그리스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의 소비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현지시각) 비자 유럽(Visa Europe) 웹사이트의 지중해지역 투어리즘 모니터에 따르면 올 1월~4월 그리스를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들의 지출규모는 2만4550만유로로 전년동기의 2만1470만유로보다 14.3% 증가했다. 이 기간동안 그리스 인근의 키프로스인들은 지난해보다 14.7% 증가한 7000만유로를 지출했고 영국인들이 두번째로 많은 3550만유로를 소비했다. 러시아인들은 지난해 같은기간 동안 무려 81%나 늘어난 790만유로를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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