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불쾌지수 상승과 무더위로 인한 체력소모, 찬 음식의 과다섭취와 냉방병으로 인한 신체 기능 저하로 몸도 허약해지고 입맛도 잃기 쉽다.이에 외식업계는 여름철 무뎌진 입맛을 자극하고 신체 면역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마늘을 이용한 요리를 여름 특별 건강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도미노피자의 '갈릭 히든엣지' 피자는 으깬 감자와 생크림, 마늘 칩, 베이컨 칩을 넣은 매쉬드포테이토 필링과 고소한 갈릭향의 갈릭크림치즈가 부드러운 맛의 조화를 이룬다. 주요 토핑인 허니로스팅 갈릭은 면역력을 높여주는 통마늘을 꿀에 버무려 오븐에 구워 마늘 특유의 강한 향은 사라지고 한층 부드러운 마늘 맛을 즐길 수 있다. 매드포 갈릭의 '갈릭 허그 스테이크'는 부드러운 안심 속에 마늘이 감싸 안긴 듯 담겨있다. '마늘이 스테이크를 껴안다'라는 재미있는 이름만큼 맛도 고소하고 담백하다. 에땅에서 운영하는 웰빙 프리미엄 치킨 브랜드 '오븐에 빠진 닭(이하 오빠닭)'은 오븐구이 방식으로 조리한 닭에 마늘소스와 구운 통마늘을 그대로 올린 '마늘아 마늘아'를 내놓았다. 마늘 본연의 효능을 살려 담백함은 물론 저지방, 저콜레스테롤의 건강함을 선사한다. 박현종 오빠닭 마케팅 담당 차장은 "최근 소비자들의 입맛이 까다로워지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식업계에서는 맛과 건강을 고려한 신규 메뉴들을 꾸준히 개발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며 "초복을 앞두고 일반적인 보양식 외에도 외식업계에서 마늘을 이용해 야심차게 선보인 퓨전 보양 메뉴들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오주연 기자 moon170@<ⓒ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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