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KG그룹이 이니시스의 매각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1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30일 KG그룹은 최종입찰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이니시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KG그룹이 최종 인수자로 선정될 경우 이니시스의 지분 64%를 확보하면서 모빌리언스 등 4개 자회사 경영권도 확보하게 된다.KG그룹측에서 제시한 매각대금은 약 1500억원 선이다. KG그룹의 자체자금 300억원과 유진자산운용의 펀드 및 금융권으로부터 투자확약서(LOC)를 받아 인수자금을 조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이니시스는 온라인 지급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PG(Payment Gateway)사업에서 점유율 40%의 1위 기업이다. 모빌리언스 역시 휴대폰 결제서비스 산업에서 점유율 50%로 1위를 달리고 있다.KG그룹은 이니시스 인수에 앞서 같은 PG전문 기업인 KG티지를 2010년 인수한 바 있다.KG그룹 곽재선 회장은 “이니시스가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진출하여 세계 정상급 PG사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며 나아가 통합결제금융회사로 성장할 것이다” 라고 밝혔다.백종민 기자 cinqang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백종민 기자 cinqang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