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미 프로농구(NBA)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LA레이커스)의 아버지 조 브라이언트(56)가 미 여자 프로농구(WNBA)의 LA 스파크스 감독에 선임됐다고 미 언론들이 보도했다.LA타임스 등 현지 언론들은 12일(한국시간) LA 스파크스가 제니퍼 기욤 감독을 해임하고 코치였던 조 브라이언트를 신임 감독에 임명했다고 보도했다.기욤 감독은 최근 팀이 5연패하며 4승6패로 웨스턴컨퍼런스 6개 팀 가운데 5위로 떨어지자 성적부진으로 해임된 것으로 알려졌다. 5연패는 2007년 이후 4년 만에 처음이다.브라이언트 감독은 지난 2006년에도 팀을 이끌었다. 25승9패로 팀을 웨스턴컨퍼런스 결승전까지 올려놓았지만 2007년 4월 경질됐다. 이 당시 하은주(신한은행)가 LA 스파크스에 지명됐으나 일본 샹송화장품과 이중계약 문제로 결국 브라이언트 감독과 함께 하지는 못했다.브라이언트 감독은 "제니퍼 기욤 감독과 함께 일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그의 빈자리를 메우는 게 쉽지 않을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휴스턴 로키츠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등에서 활약했던 NBA 선수 출신 브라이언트 감독은 일본 남자 프로농구 도쿄 아파치 감독을 맡으며 일본에서도 지도자 생활을 했다.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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