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부정적 정책 환경 장기화...목표가↓<교보證>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교보증권은 8일 의약업계를 향한 정부의 부정적인 정책 환경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동아제약의 목표가를 16만2000원에서 13만원으로 하향조정 했다. 정부의 리베이트 규제 강화 등으로 제약업계는 하번기에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다음달에는 불법 리베이트 혐의로 적발된 의약품에 대해 약가가 최대 20% 인하될 전망이다. 또 이미 등재돼 있던 약 목록 정비를 통해 올해 안에 일부 품목의 약가를 인하시키는 정책이 시행된다. 염동연 연구원은 “정부의 정책 환경으로 기존에 적용했던 프리미엄이 약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염 연구원은 목표가 하향에도 동아제약의 매수의견은 유지했다. 그는 최근 주가급락으로 품목약가인하와 관련한 악재가 충분히 선반영 돼 있다고 판단했다. 이 때문에 향후 주가의 추가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라는 설명이다. 염 연구원은 “GSK품목의 실적 추가, 박카스의 유통망 확대, 제네릭 신제품 발매 등을 고려할 때 중장기적 관점에서 매수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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