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가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사업부 기반을 잘 갖추고 있어 향후 경쟁사와의 격차를 확대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2만원은 유지했다. 한승훈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에 대해서 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한다"면서 "그 이유는 ▲향후 시장을 선도해나가기 위한 각 사업부의 기반이 잘 갖춰져 있고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투자전략(특히 D램)이 향후 경쟁사와의 격차를 확대하는 견인차가 돼 줄 전망이며 ▲휴대폰 및 TV 시장에서 계속 강자의 위치를 유지할 것으로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요 리스크 요인으로는 ▲글로벌 경기 회복 둔화 ▲예상 밖의 원화 강세 등을 꼽았다. 실적과 관련해서 한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은 기대치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면서 "올해 하반기 실적의 경우 메모리와 LCD 부문이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2분기 매출액이 전 분기 대비 5.4% 증가한 39조원,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25.4% 증가한 3.7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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