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우리투자증권은 7일 동양생명에 대해 마진율 개선 여지가 다분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400원, 생보업종내 톱픽을 유지했다. 한승희 애널리스트는 "향후 3년간 평균 14.8%의 자기자본수익률(ROE)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돼 생보업종 내 가장 높은 ROE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다변화된 채널 전략, 타사 대비 다소 낮은 보장성보험 비중 때문에 마진율 개선 여지가 다분하다"고 판단했다. 동양생명은 2010회계연도의 내재가치(EV)가 1조8236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주당 가치는 1만7196원이다. 신계약가치는 전년 대비 12.2% 증가한 1713억원을 기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내재가치 증감율(RoEV) 20.8%에 해당되며 양호한 레벨로 판단된다"면서 "EV를 발표한 생·손보(동양생명 포함 8사) 중에서 가장 높은 신계약가치 증가율을 보였다. 타 생보사와는 달리 보장성보험 비중이 유지됐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요소"라고 분석했다. 동양생명은 보장성보험 비중이 월초 기준 2010회계연도 24%에서 2011회계연도에는 27.8%로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초 보험료도 전년 대비 10.8%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신계약가치는 전년 대비 약 14% 증가, RoEV는 18~20%를 시현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우리투자증권은 2011회계연도 RoEV를 17.2%로 예상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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