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유럽연합(EU)은 5일(현지시각) 장출혈성대장균의 원인으로 지목된 이집트산 호로파 씨앗에 대해 잠정적으로 수출금지 조치를 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EU는 이날 성명을 통해 "회원국들은 이집트로부터 수입한 호로파 씨앗을 모두 시장에서 회수해 테스트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식품안전청은 이집트에서 수입된 호로파 씨앗 1회 물량이 변종 대장균 발병과 가장 연관이 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이어 호로파 씨앗이 오스트리아, 영국, 스페인 등을 더 많은 국가들에 수출됐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집트 농업부는 호로파 씨앗은 독일이 아닌 네덜란드로 수출됐으며 국내에서는 변종 대장균이 검출된 적이 없다며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이현정 기자 hjlee303@<ⓒ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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