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중소기업중앙회는 하도급거래 과정에서 생기는 분쟁을 자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협의기구에 이광렬 전 서울서부지방법원장 등 9명을 새 위원으로 위촉했다고 5일 밝혔다.앞서 위원들이 지난 5월 임기가 끝남에 따라 새로 위촉된 이번 위원은 앞으로 2년간 활동할 계획이다. 이들은 앞으로 하도급대금 미지급, 부당감액, 어음할인료 미지급 등 제조업 분야 하도급거래와 관련한 분쟁을 자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 전 법원장 외에 이장우 경북대 교수, 김세종 중소기업연구원 선임연구원, 박명길 포스코 자재구매 상무, 이동식 삼성물산 글로벌조달센터 상무, 홍성안 코오롱 SC구매팀 상무, 이영호 삼협유직공업 대표, 박정일 정일판지공업 대표, 최전남 남성기전 대표 등이 위촉됐다.중앙회에 따르면 협의회는 지난 2008년 이후 최근까지 총 211건의 분쟁사건을 접수, 154건을 해결했다. 중앙회 유광수 동반성장실장은 "하도급거래 공정화를 위해 대기업의 자발적이고 진정한 파트너십이 전제돼야 한다"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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