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지도, 3D로 즐긴다!

중·종로·서대문·용산 일대 고품질 Real 3D 데이터 추가 구축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오는 5일부터 3차원 공간정보(//3dgis.seoul.go.kr)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지난해부터 일부 지역(강남구, 서초구, 여의도, 한강변)을 대상으로 Real 3D 데이터를 시민들에게 서비스하고 있는 서울시는 올해 2월 국토지리정보원으로부터 도심 지역(중구, 종로, 서대문, 용산구)에 대한 Real 3D 데이터를 제공받아 3차원 시스템에 탑재했다. 이에 따라 7월5일부터는 서울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200여㎢에 보다 현실감 있는 고품질의 수준 높은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
먼저 해마다 늘고 있는 자전거 이용이 편리하도록 3차원 공간정보를 제공한다. 자전거진출입, 대여소, 보관대에 대한 모델링과 상세정보를 위치정보와 함께 서비스한다. 종단 분석으로 이동거리, 평균경사도, 운동량 정보도 알려준다. 3차원 시뮬레이션도 제공, 미리 자전거도로에 대한 가상체험도 할 수 있다.
공원·주차장·환경정보도 3차원으로 서비스한다. 환경정보는 기상청시스템과 연계, 지역별 기상정보, 기상위성영상, 황사영상정보와 대기환경정보를 바로 알 수 있으며 서울시 기후, 에너지, 생태정보를 분석한 자료도 제공한다. 시티투어와 도보관광도 3차원 시뮬레이션을 받을 수 있다.
또 서울시의 각 부서에서 준비중인 다양한 이벤트·행사를 3차원 공간정보 시스템에 등록해 시민들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어린이대공원, 독립공원, 남산 한옥마을을 3차원 모델링 정보와 함께 VR(Virtual Reality)로 구축한다.
황종성 서울시 정보화기획단장은 "그동안 서울시는 매년 3차원 DB 확대구축과 콘텐츠 개발로 시스템의 고도화를 추진해 시민 서비스 만족도 제고와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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