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지난 1일부터 모든 사업장에서 복수노조 설립이 허용되면서 금융권에서도 복수노조 설립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3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한국노총 금융산업노조 소속 사업장인 KB국민은행과 농협에서, 민주노총 사무금융연맹 소속인 대우증권에서 복수노조 신고가 접수됐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금융권 3곳의 신규 노조는 상급단체를 두지 않았다"며 "추가신고와 상급단체 여부 등 향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일 복수노조를 신청한 76개 기업 중 72개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상급단체에 가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조목인 기자 cmi072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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