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의 다문화센터 '다린' 개관식에 참석한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오른쪽 세번째)과 김노보 세이브더칠드런 대표(오른쪽 네번째), 다문화가정 구성원 및 이주 외국인들<br />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아동 지원 단체인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다문화 소통의 공간인 다문화센터 '다린'을 개관했다고 29일 밝혔다.다린은 서울 삼선동에 위치한 하나은행 삼선교지점 3층에 마련돼 다문화가정 및 이주 외국인을 위한 문화공유의 공간으로 활용된다.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부모 나라 언어와 문화를 배우는 '하나키즈오브아시아' ▲일반 아동과 다문화 아동이 함께 경제를 통해 세계를 배우는 글로벌 어린이 경제교육 ▲다문화가정과 이주 외국인 대상 금융교육 ▲공동체 의식과 예절 등을 배우는 세계시민 교육 ▲음식문화를 통해 다문화를 이해하는 요리강좌 ▲주요인사 초청 다문화 관련 토론 및 특강 등이 진행된다. 정보 제공 및 공익 활동을 위한 장소 대여도 해준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종열 하나금융 사장을 비롯해 바람직한 다문화사회를 위해 활동 중인 필리핀 출신 이자스민 '물방울나눔회' 사무총장, 국가별 대표 다문화가정 및 어린이들, 다린의 실내장식을 무상으로 해준 실내건축가 장순각 한양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종열 사장은 "국내 다문화에 대한 편협한 시각과 인식을 뛰어넘어 다문화사회에 대한 보다 넓은 시각과 접근이 필요하다"며 "다린이 보다 성숙한 다문화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한 상징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금융부 박민규 기자 yushi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